마음에 와닿는 글

행운의 시기를 아는 방법 -율곡 탄생비화-

풍란의 향기 2017. 8. 8. 16:38
    ☆ 아름답던 추억의 그시절 ☆ 01).여는 음악:Claude Ciari - La Playa 02).여는 음악:Billy Vaughn - Wheels 03).여는 음악:The Spotnicks - Le Dernier Train De Les Pase 04).여는 음악:Jean Claude Borelly - Le Concerto De La Mer 05).That Happy Feeling - Bert Kaempert 3시의 다이얼의 시그널 06).Afrikaan Beat - Bert Kaempfert "3시의 다이얼의 시그널" 07).Le Regiment De Sambre Et Meuse - Boston Pops Orchestra "(MBC 권투)시그널" 08).Franck Pourcel - In the Year 2525 "0시의 다이얼" 09).Paul Mauriat - Toccata(눈물의 토카타) "박원웅과 함께" 10).Vangelis - End Titles [From Blade Runner] "주말의 명화 시그널" 11).Pipeline - Chantays "Top Tune Show의 시그널" 12).Paul Mauriat - La Reine De Saba "밤을 잊은 그대에게 시그널" 13).Le Temps d'un Ete(여름날의 추억) - Jean Patrick "김희애의 인기가요 시그널" 14).Paul Mauriat (폴 모리아)- 再會 (JE N'POURRAI JAMAIS T'OUBLIR) 15).El Bimbo - Paul Mauriat "오후의 교차로 시그널" 16).Emmanuelle - Danielle Licari(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17).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Francis Lai - Emmanuelle Ll(삽입곡) 18).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Francis Lai - C'est Bon Tout Ca 19).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Francis Lai - Aquarelle Et Jeunes Filles 20).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Francoise Hardy - Un homme est mort(꿈의샹송) 21).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Gergely Robert - Emmanuelle 22).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Les Parapluies De Cherbourg - Danielle Licari 23).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Pierre Bachelet - Emmanuelle 24).Isadora - Paul Mauriat "김세원의 밤의 플랫폼 시그널" 25).Merci cheri - Frank Pourcel "별이빛나는 밤의 시그널" 26)Adieu, Jolie Candy - Frank Pourcel "밤의 디스크쇼 시그널" 27).Take Five - The Dave Brubeck Quartet "박원웅과 함께 시그널" 28).Moments In Love - Art Of Noise 전영혁의 "25시의 데이트 " 29).George Winston - Thanksgiving "젊음의 음악캠프 엔딩 뮤직" 30)kenny G - going home "젊음의 음악캠프 엔딩 뮤직" 31).잠시 휴식:Bossa Baroque - Soweto String Quartet 32).Steve Barakatt-Manha De Carnaval(FM데이트) 33).Tanju Okan - Serefe(터키-시그널곡) 34).AlainMorisod&SweetPeople- Les Violons D'acadie(특집 시그널뮤직) 35).Feels So Good - Chuck Mangine "황인용의 영팝스 시그널" 36).Give it all you got - Chuck Mangine "황인용의 영팝스 시그널" 37).Satisfaction - Vienna Symphonic Orchestra 배철수의 "음악캠프" 38).I Want Some Lovin - Louis Prima "한밤의 음악편지 시그널" 39).Prince Of Cheju - 양방언 "KBS 오정해의 FM 풍류마을 시그널" 40).Music Box Dancer - Frank Mills "오늘의 날씨" 41).메모리 엔딩 음악:Inka - dance (CUSCO) 42).메모리 엔딩 음악:Narciso Yepes - Recuerdos De La Alhambra 43).메모리 엔딩 음악:Paul Mauriat - 야생화 44).메모리 엔딩 음악:비틀즈(존레논) - Stand By Me 45).메모리 엔딩 음악:밥딜런 - one More Cup of Coffee 46).메모리 엔딩 음악:Paul Mauriat - Butterfly 47).메모리 엔딩 음악:Strings - Malaguena 48).메모리 엔딩 음악:Kenny Wen - Adagio [Raining Version] 49).메모리 엔딩 음악:Nathalie Fisher- Etreinte [Raining Version] 50).메모리 엔딩 음악:Rod Mckuen - You [Raining Version] 51).메모리 엔딩 음악:Denean - To The Children [Raining Version] 52).메모리 엔딩 음악:Raul Di Blasio - Corazon , Corazon [Raining Version] 53).메모리 엔딩 음악:Paul mauriat - 에게해의진주(기타버전) 54).메모리 엔딩 음악:Patrick Juvet - La Tristesse De Laura 55).메모리 엔딩 음악:Horea Crishan - Orfeo Negro [Raining Version] ◀회원님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운의 시기를 아는 방법 누구나 時期를 알 수 있다. 만약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조짐이 있다면 지금부터 10년간 운이 좋다. 뭐든 始作해라 하늘은 나의 편이다. 現在 社會的으로 成功한 位置에 있는 사람들과 因緣이 된다. 많은 모임과 團體에 加入하게 되고 그 團體에서 認定을 받게 된다. 몇년간 消息이 없던 친구나 아는 사람들로부터 連絡이 오고 만나는 일이 자주 飜覆된다. 感情的으로 不便하게 지낸지 몇년 되는 사람들이 먼저 和解를 請하는 行動을 보인다. 주변사람들이 자꾸 밥 사준다고 만나자고 한다. 특별히 잘한 것도 없는데 주변에서 잘한다고 稱讚한다. 보는 사람마다 "얼굴에 花色이 도는데 좋은 일 없는가?" 라고 묻는다. 가는 곳마다 나를 實際以上으로 評價해준다. 무엇인지 몰라도 다 잘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지나온 몇년이 좋은 時期가 아니었고 몇년간 되는 일이 없었다. 나의 性格이 좀 까다롭고 銳敏하였는데 최근 들어 너그러워지고 餘裕있어 지는 것 같다. 失手를 했는데 平素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작은 일을 했는데 期待以上의 評價를 받고 讚辭를 듣는다. 최근 들어 비록 당장의 큰 所得은 없지만 상당히 바빠지고 있으며 能力을 認定받고 있다. "會員님들의 健康과 行福이 같이하시기 바랍니다. - - -율곡의 탄생비화 - - - ◈대관령 주막집 여인의 유혹◈ “婚姻으로 夫婦의 緣을 맺었지만 나라에서 必要로 하는 큰 人物이 될 때까지 夫婦관계를 잠시 접고 漢陽에 올라가서 공부를 하시지요. 저는 親庭에서 그림 工夫나 하며 서방님의 立身揚名을 기다리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80년 전, 아내의 請을 받아들여 漢陽으로 공부하러 간 鮮卑가 있었다. 血氣旺盛한 나이에 아내와 떨어져 공부에 專念하던 鮮卑는 꽃같이 예쁜 아내가 보고 싶어 아내와의 10년 約束을 어기고 妻家를 찾아가는 길에 江原道 平昌 대화의 한 酒幕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다. 지금이야 高速道路가 뻥뻥 뚫려 서울에서 두어 時間이면 닿는 거리지만 그 時節에는 江陵에서 서울을 오가는 鮮卑들은 陳富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흔아홉 구비 大關嶺을 걸어서 넘어야 했다. 漢陽에서 대화까지 걸어왔으니 路毒이 쌓여 困한 잠에 떨어질 즈음. 주막집 울타리에 늘어선 대숲이 스산한 가을바람에 사각거리고 짝을 찾는 귀뚜라미 애달프게 울어 에는데, 달빛 皎皎한 深夜에 酒案床을 받쳐 들고 장지문을 여는 女人이 있었다. 풍경의 주막집 “게 누구냐?” “아낙이옵니다.” 달빛에 비치는 女人을 바라보니 酒幕집 女人이 틀림없다. 땅거미가 내리는 저녁 무렵 酒幕을 찾아들었을 때, 秀麗한 人物에 端雅한 姿態가 이런 시골구석 酒幕에 있기는 아까운 人物이구나 하고 눈여겨봤던 바로 그 女人이었다. “이 깊은 밤에 어인 일인고?” “鮮卑님의 人品이 고고하여 藥酒 한 잔 올리려고 하옵니다.” 나직한 목소리로 다소곳이 머리를 조아리며 절을 올리는 姿勢가 범상치 않다. 女人의 姿態에서 兩班집 閨秀의 痕跡이 묻어나고 있었지만 오른쪽으로 여민 말기의 품새로 보아 처녀는 아닌 것 같았다. 비록 치마로 下體를 감쌌지만 들이쉰 숨을 아래로 내려 음기(陰氣)를 모은 뒤 깊이 빨아들이는 訓練을 한 걸음걸이로 보아 여염집 아낙은 아닌 듯싶었다. “허허허, 자네 뜻이 정 그러하다면 술을 따르게.” 수염을 쓰다듬으며 너털웃음을 웃고 있지만 선비의 얼굴은 好奇心과 緊張이 交叉되고 있었다. 다소곳이 절을 올린 아낙이 살포시 일어나 嬌坊 卓子 넘어 구석에 자리를 지키고 있던 거문고를 가져왔다. 纖纖玉手 女人의 오른손이 술대를 쥐고 虛空을 가르더니만 거문고가 팅∼ 통∼ 탱∼ 울어댄다. ◈대관령 주막집 여인의 유혹◈ 고치에서 緋緞을 뽑아내듯 纖細하고 부드러운 音響이 가야금이라면, 밤나무로 뒷받침대를 하고 오동나무로 울림통을 한 거문고는 음(陰)과 양(陽)이 交合할 때 들려오는 嬌聲처럼 잦아들다 솟구치고 솟구치다 잦아드는 音色이 恍惚하고 悅樂的이다. 女人이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로 勸酒歌와 함께 盞을 채운다. 부드러운 女人의 손에 들려 있던 호리병에서 흘러나온 松花酒가 鮮卑의 입을 통하여 몸속에 흐르자 짜르르∼ 술기운이 傳해온다. 대관령 주막집 여인의 유혹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이게 무슨 횡잰가? 이 호젓한 곳에서 달빛 隱隱한 深夜에 술과 女子라. 懷가 動하지만 根本을 알지 못하는 女人은 함부로 犯接하지 않는 것이 鮮卑의 道理이니 境界할 수밖에. “그래, 무슨 事緣이라도 있느냐?” “鮮卑님과 하룻밤 佳緣 맺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 가연(佳緣).? 요샛말로 하면 원나잇스텐드(one-night stand) 하자는 것이다. 男女有別이 엄격했던 그 時節에 貞淑해 보이는 여인네가 처음 보는 남정네에게 통정(通情)을 청하니 놀라 자빠질 일이었으나 촉촉이 젖은 여인의 검은 눈망울이 그 무엇을 懇切히 渴求하고 있었다. 女人은 겨드랑이가 깊이 파인 연분홍 항라 저고리를 벗고 모란무늬가 은은한 치마끈을 풀어내리고 鮮卑의 품속을 파고들었다. 대관령 주막집 女人의 유혹 아무리 鮮卑의 體統이 君子의 뜻을 좇는다 해도 血氣 旺盛한 사내인 이상 불끈 일어서는 慾望을 잠재우기는 어려웠다. 지게문 사이로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女人의 속살이 눈부시다 . 귀밑머리에서 흘러내린 어깨선이 象牙를 깎아내린 듯 아름답다. 다 벗어 내리지 않은 치마 말기 속에 반쯤 드러난 젖무덤이 터질 듯 솟아 있다. 호리병을 두 손에 받쳐 들고 술을 따를 때에는 봉긋한 꼭지가 선비의 팔굽을 스쳤다. 바람이 분다. 香卓에선 연향(戀香)이 타오르고 문틈 사이로 흘러들어온 바람에 紙燭燈불이 살랑거린다. 흔들리는 불빛에 드러난 女人의 얼굴은 발그레 물들어 있고 숨소리는 거칠어졌다. 거친 숨소리가 점점 더 가빠온다. 촉촉이 젖어 있는 女人의 두 눈이 스르르 감기더니 별빛처럼 반짝거렸다. 분꽃씨 같은 여인의 검은 눈동자가 눈물에 떠 있는 조각배처럼 흰자위에 두둥실 떠 있다. 멍! 멍! 멍! 밤하늘에 흐르는 달그림자를 보고 놀랐는가? 銅口 밖 물방앗간에 몰래 숨어 들어가는 아랫마을 돌쇠와 寡婦宅을 보고 컹컹대는가? 이때 개 짖는 소리가 寂寞을 깼다. 아궁이에서는 남은 솔가지가 마저 타느라 타닥거렸다. 女人이 나비 燈盞불을 껐다. 밤하늘엔 별이 쏟아지고 다시 寂寞이 흘렀다. 여자를 품에 안아본 것이 언제였던가? 7년 전 漢陽으로 공부하러 떠나올 때 사랑채 문간을 부여잡고 흐르는 눈물을 옷고름으로 닦던 아내의 얼굴(신 사임당)이 스쳐 지나간다. 신사임당 (율곡 이이의 어머니) 瞬間 鮮卑는 안간힘을 다하여 女人을 밀쳐내고 스스로를 꾸짖었다. “아서라, 鮮卑의 道理가 아니느니라.” 唐慌한 女人은 고개를 숙인 채 흐느꼈다. “鮮卑님, 너무 하시옵니다. 흑∼흑∼흑∼.” 봉긋한 젖무덤까지 풀어헤쳤던 여인이 떨리는 손으로 옷고름을 여미며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지게문 사이로 흘러들어 오는 달빛이 女人의 어깨 위에 부서지며 흘러내린다. '댓잎에 스치던 밤바람이 일렁이며 툭 하고 밤송이 구르는 소리가 들리건만 女人의 어깨 위에 일렁이던 波濤는 멈추지 않았다. 女人의 凄然한 모습을 바라보는 鮮卑는 難堪했다. “酒案床을 물리고 紙筆墨을 들여라.” 酒案床을 치우고 붓과 벼루와 청잣빛 玲瓏한 硯滴을 받쳐 들고 들어온 女人은 종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鮮卑가 눈빛으로 畵宣紙를 찾자 女人은 말없이 甲紗 치마끈을 풀어 鮮卑 앞에 펼쳐놓았다. 벼루에 먹을 갈던 女人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더니 벼루에 떨어졌다. 흐느낌을 감추려는 듯 여인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거울에 비친 꽃이요 물위에 떠 있는 달이로다(鏡花水月) 이튿날.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써 내린 휘호를 치마에 남겨두고 동창이 밝을 무렵 酒幕집을 나선 鮮卑는 장평, 진부를 지나 아흔아홉 굽이 大關嶺을 넘어 해질 무렵에 妻家에 도착하였다. 얼마 만에 찾은 妻家인가? 신사임당 7년 전 떠나올 때 마당에 심은 배롱나무가 몰라보게 자랐지만 배롱나무 아내의 모습은 새색시 그대로 고왔다. 한 달을 妻家에 머물며 쌓였던 懷抱도 풀고 아내와 雲雨의 情을 나눈 鮮卑는 남원.,광한루원(廣寒樓園) 科擧試驗 때문에 다시 妻家를 떠나 漢陽으로 길을 떠났다. 大關嶺 굽이굽이 고갯길을 터벅터벅 걸어 내려오던 鮮卑는 날이 저물자 酒幕집 그 女人이 자꾸만 생각났다. 다른 酒幕에서 묵을 수도 있지만 다시 대화 그 酒幕을 찾아들었다. “지나는 길손에게 그런 당돌한 請을 한 緣由가 무었이더냐?” 酒案床을 마주 놓고 女人에게 물었다. “비록 배운 것은 없어 酒幕을 열어 먹고사는 무지렁이이오나 사람의 氣色을 살필 줄 아옵니다.” “氣色이라…? 그래, 내 氣色이 어떻더냐?” “그날 鮮卑님의 顔色에 瑞氣가 서린 것을 보고 귀한 子息 하나 얻어 볼까 하는 마음에 아녀자로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리하였습니다.” “오호, 그랬었구나. 그렇다면 오늘밤에 이루지 못한 雲雨의 情을 풀어보자꾸나.” 이래서 男子는 도둑놈이라 하는가? 眞正으로 願할 때는 拒絶하더니 妻家에서 아내와 실컷 배꼽을 맞추고선 (食事 후에 숭늉 챙겨먹는 식으로 들이대니 이런 고얀 일이 있는고.) “지금은 아니 되옵니다. 그때는 鮮卑님의 顔色에 瑞氣가 넘쳐났으나 지금은 그 瑞氣가 사라졌을 뿐 아니오라 이미 夫人의 몸에 귀한 아드님(율곡)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미천한 계집이 몸만 더럽힐까 두렵습니다.” 女人의 表情은 싸늘했다. 鮮卑는 精神이 바짝 들며 싸하게 퍼지던 술기운까지 확 달아났다. “鮮卑님은 아들을 얻을 것이온데, 아이는 인시에 태어날 것이며 일곱 살에 虎患이 두렵사옵니다.” 다소곳이 치마폭에 무릎을 접은 女人의 입에서 예사롭지 않은 말이 튀어나온다. 사람을 眩惑하는 무기(誣欺)인가? 하늘의 뜻을 흘리는 천기누설(天氣漏泄)인가? 精神이 바짝 든 鮮卑는 지금까지의 無禮를 謝過하고 虎患을 막을 方道를 물었다. (호환(虎患)이 무엇인가? 애 어른 할 것 없이 호랑이에게 물려가는 것은 그 당시에 가장 무서운 일로, 특히 士大夫家에서는 恥辱으로 여겼다. 祖上을 疏忽히 모시는 집안에 虎患이 든다는 俗說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호랑이 물어갈 놈’이라는 辱까지 나왔겠는가.) 女人 曰 “1000그루의 밤나무를 심으면 禍를 면할 것입니다. 또 아이가 일곱 살 되는 해 낯 모르는 스님이 찾아와 아이를 보자 하거든 절대 보여주지 말고 밤나무를 보여주소서.” 漢陽에 到着한 鮮卑는 밤나무를 심으라는 그 女人의 말이 머리를 맴돌아 工夫가 되지 않았다. 밤나무가 무엇인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밤나무는 죽어서 신주(神主)가 된다.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神聖한 나무이기에 밤나무를 심는 것은 德을 쌓는 것이다. 栗谷 李珥가 태어난 烏竹軒 夢龍室 그리하여 ~ 科擧 工夫하던 鮮卑는 故鄕 마을에 돌아와 1000그루의 밤나무를 精誠들여 심었다. 江陵에 있던 아내도 坡州에 와 있고 사내아이가 일곱 살 되던 어느 날. 대화 酒幕집 女人의 말대로 金剛山 楡岾寺에서 왔다는 노스님이 葛布 長衫에 굴갓을 쓰고 찾아왔다. “이 고을에 나라의 材木이 될 아이가 있다는 所聞을 듣고 찾아왔소이다.” 하며, 아이를 보자고 했다. “내 아이에게 손대지 마시오.” 鮮卑가 소리를 지르며 밤나무를 가리켰다. 그러자, 노스님이 밤나무를 세고 있지 않은가. 하나, 둘, 셋…. 이렇게 헤아리던 밤나무 숫자가 999에서 멈췄다. 소를 매놨던 밤나무 한 그루가 그만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天命을 거역하려는 것이오?” 진노한 노스님이 하얗게 흘러내린 수염을 쓰다듬으며 號筒을 쳤다,] 이때, “나도 밤나무….” 하며 소리치고 나서는 산밤나무가 있었다. 이 소리를 들은 노스님이 하얀 수염을 휘날리며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 이렇게 虎患을 면한 아이가 朝鮮時代 大學者 栗谷이며 鮮卑는 栗谷의 아버지 李元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