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특집] 잔디를 고려한 잔디밭 디자인 [5]
■ 잔디를 고려한 잔디밭 디자인 ▲ 화분과 플랜터 배치 잔디 위에 화분이나 기타 플랜터가 있으면 잔디가 시들게 됩니다. 잔디를 깎을 때도 옮기는 등 수고스럽기 때문에 처음부터 잔디가 없는 부분에 놓습니다 ▲ 화단과 나무심기 심는 위치는 잔디밭의 가장자리가 적당합니다. 흔히 철쭉, 라일락 같은 꽃나무나 초화류와 키가 작은 침엽수를 심습니다 가을에는 꽃이 빨리피는 구근초화(수선화,크로커스,히야신스 등)를 심습니다 단 이듬해 잔디의 자람과 비슷하게 꽃을 피우는 데 잔디 깎을 때 꽃이 다치지 않게 조심합니다 나무 아래 부분은 일조량도 적고 잔디 자람이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뿌리 주변에 잔디는 심지 않습니다. 대신 음지에 강한 맥문동, 옥잠화 등을 심습니다 모퉁이 부분은 잔디를 심기가 쉽지 않아 곡선으로 설계하는 편이 쉽습니다 또한 잔디밭은 굳이 편평하게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2˜5% 경사는 정원의 변화감도 줄 수 있고 물 빠짐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 배수관 가장 자리 중 한 부분으로 물이 모여 빠질수 있게 합니다. ▲ 현관과 징검돌 대문에서 현관까지 디딤목이나 디딤돌을 놓았다면 잔디와 높이를 같게 해서 잔디 깎기에 유리하도록 합니다. 잔디 포복경이 디딤돌 위로 뻗으면 잘라주도록 합니다 일조량이 좋은 곳이 적당합니다. 따라서 주위에 햇볕을 가리는 요소가 적은 곳으로 선정합니다. 특히 나뭇잎이 연못에 많이 떨어지는 위치는 피하도록 합니다 연못 속에서 잎의 부식이 진행되어 수중의 산소 부족과 물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 만드는 순서 ① 땅을 편평하게 고릅니다. ② 원하는 연못의 형태로 땅을 팝니다. 땅을 팔 때는 계단식으로 두 단 이상 층이 생기도록 파야 합니다. 지도상에 나타나는 등고선처럼 2˜3개의 연못라인이 땅을 파내려 가면서 비스듬히 선을 그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초의 키에 따라 심는 위치가 다르며 모터를 설치할 때 높이의 차를 위해서입니다 ③ 비닐 시트지를 깝니다. 비닐 시트지를 포함하여 연못 바닥에 까는 시트지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강화유리섬유와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들어 진 것도 있습니다 PVC로 내구성이 강해 동파의 염려가 없어 우수한 시트지입니다 시트지의 두께는 1.5㎜ 정도이며 연못의 크기가 클수록 두꺼운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양한 시트지가 있지만 자외선과 영하의 저온에 강한 것을 선택합니다 부식의 진행이 더딘 것으로 선택하여 수생식물과 생물에도 해가 적은 것이 적당합니다 시트지를 바닥에 펼 때 완벽하게 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트지에 주름이 잡히는 분량도 고려하여 넉넉하게 합니다 시트지가 부족하여 연못 테두리까지 완전하게 덮을수 없게되면 시트지가 연못으로 끌려 내려갈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④ 시트지 위에 시멘트를 입힌 후 마르면 방수제를 바릅니다. ⑤ 물을 채운 후 수초들을 배치하고 원하는 형태로 꾸며 줍니다. 수초는 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수온이 적당하여 뿌리의 활착이 좋기 때문입니다 ⑥ 자연석등으로 시트지와 시멘트의 울퉁불퉁한 외곽을 정리해 주면 완성됩니다 호박돌로 연못 테두리를 쌓고 시멘트로 발라 주기도 합니다. 연못에서 기를 수 있는 민물고기 (1) 민물고기의 종류별로 습성, 분포지역, 특징 그 첫번째로 민물고기의 종류별로 습성, 분포지역, 특징 등을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붕어는 잡식성으로. 크기는 10 - 20 cm 정도이며 40cm 이상은 매우 드물며 호수나 늪 등에 살며 환경적응에 매우 강한 수종입니다 특징은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폭이 넓으며 비늘은 크고 기와처럼 배열되며 산란시기는 4 - 7월 사이입니다 미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지저분하다고 하여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고기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피라미입니다. 먹는 것은 자갈이나 모래에 붙은 미생물이나 곤충 등의 애벌레 등을 먹으며 전국의 크고작은 하천등에 살며 북한 증국, 대만 등에 분포되어 있지요. 특징은 몸매가 날씬하고 은백색이며 빨간 띠가 있으며 뒷지느러미가 유별나게 길며 산란기는 6 - 8월이며 수컷은 혼인색을 띠며 성질이 난폭해집니다 세번째로 갈겨니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라미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라미에 비하면 눈이 크고 검으며 몸 양측에는 검은 자주색 세로 띠가 있는 것이 피라미와 다릅니다 사는 곳은 1 ,2급수의 하천에 살며 산란기는 5 - 6월이며 수컷의 혼인색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대문호 괴테는 위대한 정원사-아름다운 정원만들기(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 위대한 문학 작품을 저술한 괴테가 자연과학자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괴테는 원예학과 조경분야에서도 소중한 연구와 저술을 남겼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식물을 가꾸고 또 가꾼 채소들을 직접 요리해 먹었다는 것이다 지난 1999년은 요한 볼프간 괴테(1749~1832)의 탄생 250주년이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괴테의 역사적 발자취를 짚어가며 대문호의 위대한 예술 업적을 기념하는 행사가 일년 내내 개최됐다 괴테가 인생의 대부분을 살았던 인구6만명의 바이마르시는 "1999년 유럽 문화도시"로 선정된데다 유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 고전주의 바이마르"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바이마르는 위대한 소설가 괴테의 예술적 고향이었다. 괴테는 바이마르에서 57년을 살았다 1775년 26의 나이에 이미 유럽에서 저명인사의 반열에 올라 장래가 촉망되던 괴테는 칼 아우구스투스 대공(大公)의 초청을 받아 바이마르에 도착했다 당시 인구가 6천명에 불과했던 소 공화국 바이마르는 섭정을 주도했던 대공의 어머니 안나 아말리아가 독일 및 유럽 전역의 유명한 석학들을 불러모아 나름대로 문예부흥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유럽에서는 오지나 다름없었다 대도시 푸랑크푸르트 출신의 젊은 괴테가 이런 곳에 정착하게 된 것은 바이마르의 입장에서는 역사의 축복이 아닐수 없다 이듬해 아우구스투스 대공은 괴테에게 정착 기념으로 슈테른이라는 동네에 있는 한 정자를 선물로 주었다 괴테는 6년 후 푸라후엔플란에 본가를 마련할 때까지 도시와 정자를 오가며 직접 정원을 조성하였고 튀링겐 지방의 여러 숲을 다니며 식물계를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일반적으로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 "들장미" 등 문학작품으로 자연과학자로서 그가 남긴 업적도 무시할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식물학, 원형식물론 식물형태론 등 원예학은 물론 화훼, 조경 분야에서도 소중한 영구와 저술을 남겼다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점은 괴테가 스스로 정원을 조성하고 식물을 직접 심어 가꾸고 또 직접 요리해서 먹었다는 점이다
●괴테의 채소 정원 당시 유럽의 정원은 왕의 궁전 및 레지덴츠(왕의 집무실이 있는 시내 궁전), 별장 또는 대저택 등의 주변에 조경과 관상 및 치장을 주목적으로 했던 조경정원과 채소와 과실수, 약초와 양념식물, 사료작물 등을 주로 재배하여 실생활의 유용성을 목적으로 했던 실용정원으로 나눌수 있다. 괴테의 바이마르 정원은 바로 실용정원에 속했다. 주로 부엌에서 요리하는 채소와 관련이 깊어 부엌정원으로도 불리웠다 괴테의 정원은 식물학의 영구를 위한 현장일 뿐만 아니라 미식가였던 자신이 맛있는 음식을 자급자족하기 위한 곳이었다 괴테가 바이마르에 조성한 정원에 어떤 식물을 심었을까? 먼저 상추가 있다. 유럽이 원산지인 두해살이 채소로, 주로 잎을 식용하며 샐러드에 이용된다 그리고 샐러드용 겨자가 있는데, 매운 맛이 있어 주로 잎을 샐러드용으로 쓴다. 지중해 원산의 이 식물은 봄과 가을에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다 아티초크와 카르둔은 귀족의 저택에 항상 비치돼 있는 채소로 양지바른 땅과 온화한 겨울날씨에서 자란다. "채소의 여왕"이라는 아티초크는 술을 담가 먹을수 있는 허브식물로, 꽃받침을 요리해서 먹는데 괴테는 햇빛이 적은 튀링겐 지방에서는 재배하기 어려운 아티초크는 자신의 고향 푸랑크푸르트에서 직접 배달해서 먹었는데 프랑크푸르트산 아티초크는 다른 곳에서 자란 종보다 훨씬 더 키가 크고 맛이 좋았다고 한다 아티초크의 꽃잎은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에서 코린트식 기둥의 머리 장식 모양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꽃이다. 카르둔은 잎 꼭지를 무르게 해서 식용으로 쓴다 괴테는 전망이 좋은 왕실 정원에 온실을 차려 놓고 직접 카르둔을 재배했으며, 오랫동안 햇빛을 쐬어 바래지도록 두면 두꺼운 잎줄기에서 쓴맛이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스파라거스는 매우 진귀한 채소였다 어린 줄기를 먹는 아스파라거스를 너무나 즐겨 먹던 괴테는 "그녀는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가시모자를 쓰고 있다네."란 시를 남기기도 했다 오늘날 채소로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감자도 18세기에는 매우 휘귀한 농산물로 귀족이나 일부 부유층만이 먹을수 있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감자와 영양소가 비슷한 다른 뿌리 채소 즉 미나리과의 파스닢을 뿌리를 식용하는데, 보통 사람들의 주식이었다 또한 해바라기의 일종인 토피남 부르도 당시에 식용을 위해 재배했지만 지금은 야생으로 자라거나 때로 사료용으로 쓰이며 일명 "뚱단지" 또는 "돼지감자"라고도 한다 ●향료 및 양념 식물에도 해박한 미식가 달맞이 꽃 속인 겹 달맞이꽃이나 슈톨쳐 하인리히도 당시 괴테의 정원에서 재배되기는 했지만 19세기에 와서야 비로소 애용되었다. 남미 칠레가 원산지인 두해살이로 요즘은 향이 좋아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될 뿐이다. 두해살이 달맞이꽃의 뿌리요리를 괴테는 견과류나 샐러리의 맛과 비슷한 것으로 묘사했다 생명력이 강하고 보관이 용이한 콩도 파스닢과 마찬가지로 사순절 기간 동안 식단에 오른 주요 음식재료였다. 그 중에서도 덩굴 강낭콩은 기초영양소가 풍부했다 쐐기풀과 민들레는 오늘날 식용으로는 전혀 사랑받지 못했지만 식량이 부족했던 당시에는 즐기던 식물이었다 서양 민들레는 뿌리부터 꽃까지 요리해 먹었고, 쐐기풀도 마치 시금치처럼 요리했다고 전한다 고품격의 미식가였던 괴테는 향료 및 양념 식물에 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초봄에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큰다닥냉이 화란 강냉이, 한련화와 유럽산 야생마늘이 갖고 있는 조미료 기능과 약초효능을 높이 평가했다 약 200년 전 괴테의 정원은 그가 행정책임자로 백성들의 구황식물을 주로 재배한 곳이다. 괴테에게는 당시에는 전혀 인기가 없었지만 훗날 채소로 개량한 식물까지도 앞서서 연구한 선견지명이 있었다. 그러한 점에서 괴테를 위대한 정원사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괴테처럼 즐겨 보세요 이것은 당시의 요리법을 정리한 요리책 제목이다 괴테가 요리에도 얼마나 높은 수준을 갖고 있었는지를 시사하고도 남는다 이 요리책에 수록된 요리법을 튀링겐 지방의 한 방송사는 매주 일요일 방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