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닿는 글 불타는?금욜 풍란의 향기 2014. 8. 8. 20:01 해놓고 막상 후회하는 말과 행동은 어떤 것일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후회하는 행동은 식사 후 "2차는 내가 쏜다고 한 뒤 다음달 카드명세표 보면서 눈물 흘릴 때"(32%), "걱정 마. 이번제안 내가 도와줄게"라고 했지만 막상 버거운 일일 때(32%)가 같은 비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모임이 있는 경우 보통 식사를 하면서 술을 가볍게 마신다. 적당히 취기가 올라 기분이 화기애애해지면 누군가 "2차는 내가 쏠께" 하기 마련이다. "2차는 내가 쏠께" ? 자리를 옮겨 신나게 마셔보자는 말이다. 장소를 옮겨 2차를 가면 적당히 취기가 올라 숨겨져 있던 행동이 나온다.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는 사람, 아무에게나 시비를 걸거나 때리거나 기물을 부수는 사람, 우는 사람 , 자는 사람... 그런 뒤 필름이 끊겨 지난밤이 생각나지 않거나 주위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는 술주정에 관대한 편이어서 술 마시고 저지른 실수나, 실언이나, 횡포나, 가해는, 웬만하면 면책된다. 술 마시고 잘못을 저질러도 정상을 참작한다 우리나라는 술 인심이 또한 후한 나라다. 언제 어느 때나 살 수 있고 마실 수 있다. 맘껏 취할 수 있고, 술 때문에 저지른 실수는 後來者三盃의 벌주가 있고, "폭탄주" 혹은 "원 샷"으로 적당히 양해가 된다. 술에 관한 한 지상 천국이다. 청탁불문, 두주불사, 2차, 3차까지 완주하고 연장전까지 가기도 한다. 술을 안 마신다거나 못 마시는 사람은 소외되기 일쑤요, '곤드레만드레'가 되어 이성이 마비되는 상황까지 가야 끝나는 술 문화다. 평소에는 멀쩡하던 사람이 술만 마시면 원숭이가 되고, 폭력배가 된다. 술에 취해 불을 질렀다든가 아무나 붙잡고 시비를 걸거나. 행패를 부리거나 한겨울 술 취해 길에서 잠들어 동사했다거나... 술로 인해 빚어진 크고 작은 일들은 끊임없이 뉴스를 장식한다. 남편의 술주정에 견디다 못한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의 치마를 씌워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자 남편은 바위가 되었고, 아내는 소복차림으로 일생을 참회하며 살았다는 치마바위 전설이 생각난다. ←♡--< {> 後悔하는 말과 行動은 어떤 것일까? 或시 自身이 술을 좋아하는 愛酒家일 뿐 알코올중독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다음 요건에 모두 들어맞아야 한다. 첫째, 나는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지 않고 사회적 음주를 즐길 뿐이다. 둘째, 음주하려고 술자리를 갖는 것이 아니라 사교하려고 술자리에 참석한다. 셋째, 술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넷째, 필름이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 다섯째, 마실 때 만취를 주의하고 실제로도 만취에 이르지 않는다. 여섯째, 술 마신 다음 날 지각과 결근이 전혀 없다. 일곱째, 매일 연이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과음한 다음에는 며칠간 금주를 실천한다. 만일 이 가운데 하나라도 벗어난다면, 당신은 벌써 알코올중독으로 가는 길에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