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닿는 글 욕망 풍란의 향기 2014. 9. 15. 12:07 慾望 남자를 선택하여 구입 할 수 있는 마트가 문을 열었다. 이 마트는 5층으로 되어 있으며 일단 어떤 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이미 거쳐 왔던 층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다. 두 여자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남자를 사려고 1층에 당도하니 안내문이 하나 걸려 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음, 더 올라가 보아야지,하며 2층으로 가니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잘생긴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흠, 아주 좋아" 그래도,위층에 어떤 남자들이 있는지 확인 해보아야겠지? ㅎㅎ 3층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남자.........." 우와! 하지만 위층에는 더 괜찮을 것 같은데? ㅎㅎㅎ.... 하며 4층을 올랐다. 4층에는, "이곳에는 돈도 많고,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잘 도와줄 뿐 아니라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4층이 이 정도라면 위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들은? 상상조차 안돼! ^^ 아우~ ~ ~ 두 주먹에 힘을 줬다. 두 여자는 서둘러서 5층으로 올라갔다. 들어간 5층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다. "5층은 비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출구는 왼편에 있으니, 계단을 따라 쏜살같이 내려가세요" 야~ ~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