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닿는 글

존재 그 자체가 행복

풍란의 향기 2014. 8. 31. 21:00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그냥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나만 아프면 그만이지... 
    남에게까지 
    동화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저 그런 날이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면 침묵 속으로..... 
    그래요.. 
    그 무언의 침묵이 
    오히려 자신을 위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날이 
    될 수도 있겠지요. 
    비 온 뒤의 갠 하늘
    그리고 아픔 뒤에 오는 성숙함 
    이 모든 것이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진한 생의 아픔은 아닐지... 
    나만이 내 아픔의 모든 것을 
    가진 듯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아픔을 가지고도
    침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겠지요. 
    그런 무언의 침묵 속에서
    삶의 아픔을 느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며
    삶의 숭고함을,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신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요..
    힘들 때 일수록
    마음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누군가를 위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띌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하겠지요. 
    놓여진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참을 수 있는 여유와, 
    아픔을 가질 줄도 아는,
    정리된 순수함이 필요할지도 모르죠.
    그대의 존재로 
    누군가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만남입니다.
    사실 인생길은 
    만남으로 이루어짐에 
    인간은 만남의 존재일 겁니다.
    산다는 것은 만남의 연속으로
    부모와 친구와,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과,
    좋은 책과, 
    온갖 예술,문화,와의 만남으로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좌우됩니다.
    우리네 인생여정에서 
    만남으로 
    모든 것이 판가름 납니다.
    우연한 만남이든, 
    숙명적인 만남이든, 
    인생길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만남입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변화는 
    누구와의 만남 입니다.
    만남을 통하여 
    서로에게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고
    새로운 삶이 이루어집니다.
    그대의 존재로 
    누군가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