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의 향기 2014. 8. 24. 12:02


人生

언제 떠날지 서로 몰라도 가다 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哀絶한 事緣 서로 나누다 갈림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돌아오라고 소리쳐 불러 보았지만 歲月은 돌아오지 않더라. 더 사랑해 줄 걸 後悔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自存心으로 容恕 못하고 理解 못하고 批判하면서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時間인데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慾心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身勢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華櫚한 名譽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듯이 慰勞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을 걸어 닫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지난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虛忘한 歲月인 것을... 어차피 저 人生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傷處난 痕跡만 勳章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 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