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닿는 글 희 망 풍란의 향기 2014. 1. 1. 19:18 希 望 내 손에 펜이 한 자루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펜으로 글을 쓸 수 있고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편지도 쓸수 있으니까요. 내 입에 따뜻한 말 한마디 담겨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말로 남을 위로 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고 기쁘게 할수 있으니까요. 내 발에 신발 한 켤레가 신겨져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발로 집으로 갈 수 있고 일터로 갈 수 있고 여행도 떠날 수 있으니까요.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눈물로 가난과 슬픔으로 지친 이들의 아픔을 씻어 낼 수 있으니까요. 내 귀에 작은 소리 들려온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말과 아름다운 음악과 자연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내 코가 향기를 맡는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은은한 꽃 향기와 군침도는 음식 냄새와 사랑하는 이의 체취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내 곁에 좋은친구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친구에게 내 마음 털어 놓을 수 있고 지칠 때는 기댈 수 있고 따뜻한 위로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사랑 하나 있다면 그것은 희망 입니다. 마음가득 사랑이 있다면 기쁨과 행복한 세상일테니까요. 곧 봄이 올 것입니다 기다리는 것도 희망 이지요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 안성란..◆ 차 한잔 하시겠어요..? 봄 냄새 물씬 풍기는 향기로운 차 한잔에 하얀 아지랑이도 조금 넣었어요. 사랑의 물을 채워 놓고 후리지아 꽃을 닮은 임의 향기도 넣었어요. 그리움이란 찻잔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싱그러운 색을 지닌 초록빛으로 물들여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차 한잔 하시겠어요..? 사랑의 목마름마셔도 마셔도 사라지지 않는 상큼한 레몬과 같은 보고픔으로 당신과 함께 마시고 싶어요 봄 향기 담아 놓은 찻잔에 이름 석 자 뚜렷하게 새겨 놓고 당신을 기다리며 파란 하늘 흰 구름처럼 포근히 쉬어갈 수 있는 빈자리에 언제든지 오셔서 마음 편히 쉬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