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의 향기 2013. 9. 22. 17:37




                  人 生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
    보이시는가 ?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히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백년을 살겠나 ?
    천년 을 살겠나 ?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
    들여 마신 숨마저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좋은글중에서- 
    
    우리님들은...

    혹여 힘겹더라도

    기운 차리시구요..

    매일매일 소중하고

    뜻깊게 보내는 날 되세요..





    행 복 하 세 요